롯데마트, 글로벌 1등 와인앱 '비비노'와 브랜드 사용 계약 체결

7월29일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비비노 사와 화상으로 브랜드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마트 강헌서 가공일상부문장, 비비노 모턴 필립슨부사장(화면), 롯데마트 박석재 주류 팀장. (사진=롯데마트 제공)

7월29일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비비노 사와 화상으로 브랜드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마트 강헌서 가공일상부문장, 비비노 모턴 필립슨부사장(화면), 롯데마트 박석재 주류 팀장. (사진=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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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마트가 세계 1등 와인 애플리케이션(앱)인 '비비노'와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비노는 전세계 4200만명이 사용중인 와인 앱으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1억5000만개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도 4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글로벌 와인 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전단을 포함한 와인 매장에서 비비노의 다양한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비비노 부스를 별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고른 와인을 비비노앱과 연결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비비노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으로만 구성한 비비노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비비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가 위주의 와인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시장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들이 평가한 상품에 대한 설명과 평점을 손쉽게 이용함으로서 복잡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와인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화상회의를 통해 비비노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진행, 이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체결식 또한 화상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박석재 롯데마트 주류 팀장은 “비비노앱을 고객과의 접점인 와인 매장에 접목시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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