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팝핀현준·박애리, 조카의 귀가 시간 두고 의견 대립 "중학생도 아닌데"vs"너무 늦어"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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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국안인 박애리와 공연 예술가 팝핀현준이 조카의 귀가 시간을 두고 의견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애리가 늦은 시간까지 조카를 기다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카 민하는 12시가 돼서야 집으로 들어왔다.


이에 대해 박애리는 "세상에 12시가 다 돼가네"라며 살짝 조카를 째려봤다. 그러다 박애리는 "배는 안 고파? 누룽지 끓여줄까?"라고 말하며 조카를 따뜻하게 대했다.


팝핀현준은 안방에 늦게 들어온 박애리에 "뭐하다 이제 들어오냐"라고 물었다. 박애리는 "내가 공연하고 12시 넘어 들어 올 때는 그 시간이 늦은 줄 몰랐다. 그런데 기다리니까 걱정되더라"라고 답했다.

팝핀현준은 "에이 무슨 중학생이냐, 성인인데 알아서 하겠지"라며 "서울에 왔으면 친구도 만나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애리는 "오늘 보니까 옷도 짧은 것 같고"라며 민하를 걱정했다. 팝핀현준은 "민하 정도면 착한 거다"라고 말하며 민하 편을 들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애리는 "제가 봤을 때 옷이 너무 짧은 거다"라며 "`밤길 다닐 때는 위험하지 않나?` 걱정이 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다음날 박애리 조카 민하는 박애리의 공연을 준비했다. 박애리는 조카의 짧은 바지에 놀라며 "옷 하나만 더 입어라"라고 잔소리를 했다. 박애리의 조카는 위에도 하얀색의 얇은 티셔츠를 입어 박애리를 놀라게 했다.


인터뷰에서 박애리는 "오늘 조카랑 동행해야 하는 곳이 연세 있는 선생님들께서 함께 하는 자리라서 얌전한 옷차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조카의 의상을 지적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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