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캄보디아서 거물 마약사범 검거…약 5만명분 필로폰 압수

검언유착 의혹 사건 등을 둘러싼 대립 속에서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법무부는 이번 주 안에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검언유착 의혹 사건 등을 둘러싼 대립 속에서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법무부는 이번 주 안에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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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검찰청과 인천지검 국제마약조직추적수사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시아 5개국에서 활동해온 거물급 마약사범 A씨와 공범 1명을 지난 7월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50대 후반으로 알려진 A씨는 캄보디아로 출국해 태국을 오가며 국내와 일본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40대 후반의 공범 B씨 함께 이를 계획하고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를 프놈펜에서 검거하고 현장에서 4만6000명이 한꺼번에 투입할 수 있는 필로폰 1.4kg을 압수했다.


이번 수사는 캄보디아 마약청 등과 실시간 공조해 진행됐다.


대검은 전 세계 40여 개국 마약 단속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마약류 국내 유입 차단에 주력해 왔다.

대검은 인천지검,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해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로부터 5년간 총 18.3kg 상당의 필로폰을 밀수입한 마약사범을 검거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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