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올해 상반기 결제액 약 10조원…전년 比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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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상반기 이커머스 서비스 쿠팡에서 10조원에 달하는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결제금액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14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들의 결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국내 이커머스 중 결제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쿠팡으로, 지난해 상반기 7조19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9조9272억원으로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베이코리아는 8조66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8조6232억원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11번가는 작년 상반기 4조526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조1530억 원으로 14% 증가했다. 쓱닷컴(SSG.COM) 역시 지난해 상반기 966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5470억원으로 1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와이즈앱이 올해 상반기 주요 인터넷·모바일 쇼핑 서비스에서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것이다.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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