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펫닥, 플랫폼 확장 위해 반려금융까지

데일리펀딩과 전략적 제휴
수의사 대상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
브이케어 확장 목표 조기 달성 예고

왼쪽부터 이해우 데일리펀딩 공동대표, 최승용 펫닥 대표

왼쪽부터 이해우 데일리펀딩 공동대표, 최승용 펫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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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이 자체 시스템인 '브이케어'의 플랫폼 확장을 위해 관련 금융 지원에까지 발 벗고 나섰다.


펫닥은 최근 종합 P2P 금융회사인 데일리펀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케어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대안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 기능과의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반려동물 토털 케어 시스템인 브이케어의 확장 목표가 조기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펫닥은 우선 데일리펀딩과 브이케어 창업 비용 및 운전자금 P2P 금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브이케어 가맹을 희망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수의사를 대상으로 P2P 투자 연계를 통한 중금리의 대출 상품을 마련해 창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동물 병원은 물론 유치원, 호텔, 미용, 카페까지 한 번에 케어하는 브이케어만의 토털 케어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수의사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단순한 프랜차이즈 시스템 제공을 넘어 반려동물 케어 시장 진입의 꿈을 실현하는 방안들을 계속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우 데일리펀딩 공동 대표는 "펫닥의 다양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투자 연계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투자 연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6일은 펫닥이 브이케어를 출시한 지 1주년이 된다. 펫닥은 신논현 본점 외에 부산 지역의 센텀점을 필두로 연내 부산 지역 4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전국 100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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