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10일 수림아트센터서 공연

'햄릿, 혼잣말' 공연 장면

'햄릿, 혼잣말'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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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리꾼 송보라의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이 2020년 수림문화재단 예술작품창작지원 '수림뉴웨이브 아트랩'에 선정돼 오는 10일 수림아트센터 SPACE1에서 공연한다.


'햄릿, 혼잣말'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비대면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고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햄릿, 혼자말'은 소리꾼 송보라가 전통 판소리처럼 햄릿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극 속 햄릿이 돼 연기도 하면서 햄릿의 서사를 풀어내는 판소리극이다.


송보라는 과거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자아분열한 햄릿을 콘셉트로 여러 배우가 햄릿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햄릿, 혼잣말'은 1인 판소리극으로 다시 만든 작품으로 좀더 밀도 있는 또 다른 형식의 햄릿을 보여주고자 하는 공연이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키고 띄어앉기 좌석제를 도입해 진행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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