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5월 산업생산 7.8%↑…'예상치 하회'

시장 예상치 10% ↑
독일 기업, 향후 3개월 산업생산 늘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독일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시장 예상치 10%에는 못 미쳤다.


7일 독일 통계청은 4월 -17.5%를 기록했던 독일 산업생산이회복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자본재 생산이 27.6% 늘면서 회복세를 이끌었다.

다만 여전히 독일 산업생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 5월 산업 생산은 봉쇄 조치가 시작되기 전인 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에 비해 19%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정부는 올해 독일 경제가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 상황을 뜻한다.


다만 독일 기업들은 경제 상황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Ifo에 따르면 독일 경제는 향후 3개월간 산업생산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