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오윤아, 소개팅 거절한 기도훈에 착각 "난 또 뭐라고"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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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오윤아가 기도훈의 말을 오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희(오윤아)는 박효신(기도훈)에게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이라며 "어제 동생이 한 말 말이야. 특히 나한텐 소개받기 싫다는, 그거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이에 박효신이 "아.. 그..."라며 말을 바로 꺼내지 못하자 송가희는 손사레를 치며 "아니 내가 무슨 오해를 해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 행간에 담긴 의미라는 게 있지 않냐. 그 뉘앙스가 살짝 좀 뭐랄까. 의미심장했다"고 선수를 친다. 그리고 "오버센스하는 애들은 그런 얘기 들으면 살짝 헷갈릴수도 있다"고 덧붙인다.


그래도 박효신이 대답을 안하고 빤히 쳐다보기만 하자, 송가희는 "아니 내가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무슨 뜻이었냐 그 말"이라고 되묻는다. 가희의 말을 계속 듣고만 있던 박효신은 "아. 굳이 소개받고 싶지 않아서. 부담스럽기도 하고"라고 간단히 대답한다.


그러자 가희는 "부담? 아하. 내 주변이라니까 다 나같은 스타일일까봐? 너무 눈에 띄고 늘씬한 스타일은 부담스럽구나 동생"이라고 떠본다. 그 말에 효신은 "마음대로 생각하시라"며 자리를 뜬다. 그리고 기도훈의 심플한 대답에 가희는 허탈해한다.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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