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내수 달렸지만 수출이 발목…6월 판매 전년比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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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6월 총 1만426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3.7%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내수는 1만3668대로 전년 동기 7564대보다 80.7%가 증가했으며 전월 1만571대와 비교해도 29.3% 증가했다. 3월 XM3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 및 QM6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월 1만 대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수출이 592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만1122대보다 94.7%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23.7% 감소했다.


또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차 내수 실적은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1만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총 6만7666대로 전년 동기(8만5844대) 대비 21.2% 감소했다.


XM3는 6월 한 달간 5330대 판매되면서 내수를 견인했다. 전월 대비 6.4% 증가했으며, TCe 260이 3979대로 74.7%를 차지했고, 1.6 GTe는 25.3%였다.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시그니처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52%로 여전히 절반 이상이다. XM3는 6월까지 누적판매 2만2252대로 출시 4개월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SM6와 QM6는 각각 1443대, 6237대 판매되며 XM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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