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대규모 경기부양책에…닛케이지수 약 5% 상승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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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과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약 5% 상승 마감했다.


1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88%(1051.26 포인트) 상승한 2만2582.2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이 1000엔을 넘은 것은 지난 3월25일(1454엔 상승)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지수는 4.09%(62.67 포인트) 오른 1593.4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회사채 매입에 본격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 대책으로 1조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검토 발표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한 몫했다.


더불어 이날 일본은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입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한 점도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 및 개인투자자가 서둘러 재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폭을 키웠다. 장 시작 후 상승폭은 400엔미만이었으나 오전장 종료시점에서 700엔 상승, 오후 거래에서만 단번에 1000엔을 넘겼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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