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진가 3명은 왜 바다가 달랐을까?

부산어촌민속관, 16일~7월19일 ‘3인3색 바다풍경’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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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올해 4번째 전시로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북구 화명동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3인 3색 바다풍경’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지역 수중사진가 모임인 ‘샐빛수중사진동호회’의 박수현 수중사진가를 중심으로 외항선 선장, 드론 사진가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세계 바다의 이야기’를 주제로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수중촬영 장비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배에서 본 수평의 바다, 물속에서 본 공간 속 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바다 등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바다와 섬의 풍경을 다양한 공간과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과 공존하는 바다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알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승윤 박물관장은 “바다는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는 산실이자 지구 산소의 75%를 공급하는 생명의 원천으로 생명의 바다를 잘 보전해 미래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라며 “시민들이 바다로부터 위안을 얻으면서 해양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3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개인 관람만 가능하며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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