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거주 외국인 비율 20%' 경산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재개

전문 교육 지도사,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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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13일 방문교육 자녀생활서비스 신청 가정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사전설명회 및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는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가정에 전문 교육지도사가 찾아가 이용자별 특성에 맞는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전 설명회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방문교육 사전설명회에 이어 '자녀의 성장을 돕는 부모의 역할과 전략'이라는 주제 특강이 마련됐다.


정현숙 경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방문교육이 조심스럽지만 이용자와 제공자 상호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교육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기준으로 경산시에는 1만10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경산시 거주 외국인 주민 비율은 경북 전체의 20%에 달할 만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곳이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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