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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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자연재해로 인한 벼 피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독려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며 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은 관내 벼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관련 법인이다.


신청 기한은 내달 26일까지이며 지역농·축협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영세고령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에 주소를 둔 경작면적 7000㎡ 이하인 65세 이상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에게는 나머지 자부담 금액도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벼 재배 3266 농가(2797㏊)에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태풍 등 재해로 인한 25억여 원의 보상보험금을 지원받아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군은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벼 경작 농가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했으며 오는 7월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에도 이상저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많은 농업인이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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