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치원생 확진…서울시교육청 "27일 등교 중지 여부는 아직"

미술학원 강사 관련 확진 판정
유치원·초등학교 2곳 긴급돌봄 중지
"27일 등교 수업 여부는 확정된 바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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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지역 초등학교가 25일 긴급돌봄을 중단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해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지역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 중단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원생 확진 판정은 앞서 같은 구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된 사례다. 해당 강사는 21일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23일 오후 1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4일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22일까지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를 가르쳐 해당 수강생들은 격리 조치됐다. 이 학원의 전체 수강생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여파로 미술학원 인근에 위치한 유치원은 긴급돌봄을 중단하고 서울공진초등학교와 공항초등학교도 긴급돌봄을 중지한다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오는 27일 등교 수업과 관련해 등교를 중지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및 유치원생의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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