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빌라서 화재... 신생아 1명 사망, 여성 1명 중상

제주시의 한 발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한 명이 숨지고 여성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시의 한 발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한 명이 숨지고 여성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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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제주시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15분께 제주시 이호2동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생후 3개월 된 신생아가 사망하고, 산모로 추정되는 A(40)씨가 안면부와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기관 삽관 상태로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집 내부 전체와 외벽 일부를 태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건물 외부에서 발견됐지만, 신생아는 주택 거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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