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문화 공감 공모 사업 선정…2억 3천 사업비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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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은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서 국공립예술단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을 유치하고, 문예회관 기획 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돼 총 3개 부문에서 2억2천734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보성군은 총 5개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질 높은 문화생활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공연 작품은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노래하는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7월 16일, 7월 17일)과 전수경과 이지훈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파 재즈밴드가 함께 할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8월 20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를 재구성한 ▲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8월 28일), 우리 전통의 소싸움 놀이를 탈로 표현한 창작 연희극 ▲찾아가는 소 싸움판 우왕전(11월 26일), 문예회관이 기획하고 보성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한 창작 음악극 ▲보성이네 생일작전 2탄(11월 5일, 6일, 7일)이다.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간의 문화 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방역과 공연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hjkl9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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