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네이처' 선정 학술기관 국내 5위·세계 160위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 등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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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학술기관 순위'에서 UNIST가 국내 5위, 세계 160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 순위는 1계단, 세계 순위는 34계단 상승한 결과다. 분야별 지표 순위를 보면 자연과학 분야는 세계 57위를 기록, 지난해 75위보다 18계단 상승했고, 화학 분야에서는 지난해 100위권 밖에서 올해 94위로 도약했다.

또 2015년 대비 2019년 성과를 평가하는 '떠오르는 교육기관' 순위에서는 세계 88위를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네이처 인덱스는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유력한 82개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 연구자와 공저자의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한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오직 해당 기관의 연구력만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2020년 평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발간된 학술지를 대상으로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으며, 국내 대학 1~5위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성균관대, UNIST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순위는 미국 하버드대학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중국과학기술대학,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의 순이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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