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확진자 접촉, 충남 공주서 19세 男 코로나19 확진

[아시아경제(공주) 정일웅 기자] 충남 공주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나왔다.


13일 충남도와 공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공주시에 거주하는 A(19·대학 신입생)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에 있는 한 스터디 카페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강사)로부터 3시간 동안 과외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A씨는 과외 강사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판정된 후 접촉자로 통보돼 공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외가 있던 날 당일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주로 돌아왔다. 하지만 도는 A씨의 코로나19 증상발현이 10일부터 나타난 점을 들어 버스 동승자 및 택시 기사의 감염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또 본가인 천안에 1달간 방문하지 않아 가족 간 접촉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A씨를 천안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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