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26명…국내발생 22명·해외유입 4명(상보)

8일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 앞에서 코로나19 예방 관련 안내문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영향으로 2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국내 발생, 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1만96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급증하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은 지난달 9일 30명대에 진입한 후 연일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6일 2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9일 18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지난 10일부터 다시 30명대에 기록한 뒤 전날부터 2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부산 3명, 대구 2명, 인천 2명, 경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이다.

나머지 4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공항 검역에서 1명이 확인됐고 대구 1명, 울산 1명, 경기 1명 등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9695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었다. 사망자는 259명으로 같은 기간 1명 증가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