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승용차로 차량털이 다닌 겁 없는 1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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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면서 차량털이까지 일삼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훔친 승용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귀금속 및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 10일 오전 0시 44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빌라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승용차에 들어가 보관된 열쇠로 운전해 달아났으며 같은 날 오전 7시 40분께 다른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3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군은 같은 방법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귀금속 및 현금 등 총 275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이군에 대해 여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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