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극복위한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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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구직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구직 대상 인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9명, ㈜그린바이오 등 사회적경제기업 62명 등 총 71명이다.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경기도가 공공ㆍ공익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직업 역량을 배양해 민간 일자리로의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 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등)인 도민이다. 또 코로나19로 실직 또는 폐업했거나 소득이 급감한 특수고용직ㆍ프리랜서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다음 달부터 사업장에 배치돼 해당 업체에서 최장 10개월 간 근무하며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된다. 참여기간 동안 맞춤형 취업교육과 직무별 교육 커리큘럼을 수강할 수 있다.


급여는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인 시급 1만364원이다. 자격증 응시료와 취업역량 강화 교육 수강료도 개인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취업 상담사 자격을 갖춘 '징검다리 매니저'를 활용해 진로상담은 물론 취업코칭과 수시 일자리 정보 제공도 받는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도의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고용위기 상황에 처한 많은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gjfin.sarami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031-270-9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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