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도봉구, 어르신께 ‘온라인 치매예방체조‘ 배포

기억회상요법, 목·어깨 스트레칭, 퇴행성관절염 예방운동, 뇌튼튼 운동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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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며 가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예방체조’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구는 코로나19 예방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계신 센터등록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치매예방체조 영상을 제작해 지난 8일 도봉구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 200여 명에게 보급했다.

영상내용은 △어르신들이 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활동사진 등을 담은 기억회상요법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목·어깨 스트레칭 △퇴행성관절염 예방운동, 뇌튼튼 운동을 작업치료사가 시범하는 모습을 담아 9분 25초 분량으로 제작했다.


치매예방체조 영상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dobong3591)에 업로드 후 이용자에게 링크로 전송 했다. 이용자는 휴대폰, 컴퓨터 등으로 청취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한 달간 인지강화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가벼운 인지장애 어르신 80여명과 쉼터 이용 치매 어르신 30여명에게 상추재배키트, 만다라 컬러링북(색연필 포함), 인지책자 등으로 구성 된 치매예방 꾸러미를 나눠준 바 있다.

아울러 치매 어르신 전화안부와 모니터링 등 비대면 치매관리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치매예방체조 영상이 어르신들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인지자극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어 가정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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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도봉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발견 및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치매와 관련된 상담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02-955-3591~3) 또는 치매상담 콜센터(1899-889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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