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고두심, 영화 '빛나는 순간'서 해녀 연기

지현우와 호흡 "제주 아픈 역사 온몸으로 겪은 배역"

제주 출신 고두심, 영화 '빛나는 순간'서 해녀 연기 원본보기 아이콘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가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호흡을 맞춘다. 4일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경훈이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을 취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다. 두 배우는 각각 진옥과 경훈을 연기한다. 명필름 측은 “진옥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배역”이라며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이 맡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고두심은 “제주도 사람들이 가진 해녀의 정신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혼신을 다해 아름답게 만들겠다”고 했다. 메가폰은 ‘알이씨REC(2011)’, ‘애타는 마음(2014)’, ‘걱정말아요(2015)’ 등을 연출한 소준문 감독이 잡는다. 제작에는 웬에버스튜디오, 언제라도도 참여한다. 오는 6월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