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방문 어렵다면…"부패·공익신고 '청렴포털'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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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확대로 부패·공익신고 방문 상담이 꺼려지면 전화 또는 인터넷 신고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는 '1398' 전화상담 또는 '청렴포털'을 통해 신고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1398 전화상담은 부패·공익 침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공재정 부정청구, 공직자의 행동강령 위반 등에 관해 전문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익명으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상담할 수 있다.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전화로 부패 또는 공익침해행위인지, 신고자에 제공되는 보호·보상제도는 무엇인지, 비실명대리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상담 가능하다.

청렴포털의 상담신청 메뉴를 클릭해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신청 후 3일 안에 답변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1398 전화상담 건은 2017년 1만14건, 2018년 1만1082건, 지난해 1만1479건으로 증가세다.


청렴포털 온라인 상담 건도 2017년 485건, 2018년 676건, 지난해 2342건으로 늘고 있다.


황호윤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청사 방문이 꺼려지거나 신고가 망설여지면 국번 없이 1398번으로 전화해달라"고 말했다.


방문 상담을 원할 경우 정부서울청사(별관 1층) 내 정부합동민원센터나 정부세종청사(7동 1층)를 방문하면 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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