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재 차관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수시 개최…집행 애로 즉시 해결할 것"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자료사진)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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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3일 "앞으로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위기 극복시까지 수시 개최해 재정정책의 추진상황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구 차관은 "현재 정부는 비상경제시국에 대응하기 위해비상정부 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위기관리대책회의'로 전환 운영하는 것 처럼 재정관리점검회의도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로 전환해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행 애로요인을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 구 차관은 "각 부처 및 지자체는 민생안정 프로그램 등이 현장에서 국민의 필요에 맞게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며 "집행 애로 발견시 제도개선 방안을 즉각 건의해 향후 회의에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 차관은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사업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처에 추경예산의 2개월 내 75% 이상 집행과 함께 기(旣) 편성된 예비비 및 기존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도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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