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슈뢰더 전 독일 총리 편지, 제2 고향인 한국에 정성 보태고 싶다"

"대구시에 성금, 잘 전달해 달라"…청와대 "슈뢰더 전 총리 진심어린 마음 큰 힘이 될 것"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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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슈뢰더 전 총리는 편지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도 '한국이 단호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척도를 세웠다'고 전했다"면서 "그러면서 '제2의 고향'인 한국에 정성을 보태고 싶다. 대구시에 성금을 보낼 테니 잘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슈뢰더 전 총리의 진심 어린 마음은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지금의 상황을 이겨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정부는 더욱 단호하고 투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사태를 종식하도록 하겠다"면서 "슈뢰더 전 총리께서 멀리서 보내주신 큰 마음 감사히 받겠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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