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사회복지시설 29곳 예방적 '코호트격리'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천봉산요양원에서 위험시설 설정 게시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상주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천봉산요양원에서 위험시설 설정 게시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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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 상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사회복지시설 29곳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대상 시설은 사회복지시설 29곳으로, 전체 종사자는 537명, 입소자는 979명이다.

시는 이들 시설에 공무원을 투입해 관리전담반을 꾸려 24시간 관리하기로 했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핫라인을 통한 공조 체제도 구축한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사회복지시설은 입소자가 많아 감염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진다"며 "격리 기간 동안 수칙을 잘 지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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