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에너지 소외 1.3만여세대에 ‘도시가스’ 신규공급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올해 에너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신규공급에 나선다.


시는 단독주택 지역을 포함한 1만3272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을 확정 공고, 관련 시설공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는 총 114억7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은 그간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단독주택 지역에 60억원, 공동주택 지역에 54억72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동구 3159세대, 중구 1374세대, 서구 2765세대, 유성구 2907세대, 대덕구 3067세대 등이 사업대상에 포함된다.


도시가스 공급계획은 시와 자치구, 도시가스회사가 공동으로 결정했으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때 대전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95.1%에서 95.3%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에도 미공급 지역 1만8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꾸준히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도시가스 공급 민원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시는 도시가스회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시민이 원하는 곳에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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