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오가리 코로나19 확진자 10명으로…괴산 첫 가족 확진

8일 괴산 오가리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괴산 장연면사무소(사진=연합뉴스)

괴산 장연면사무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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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마을에서만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이날 오가리 주민 윤모(58) 씨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윤 씨의 남편 유모(64)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4일 김모(83) 씨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이 마을에서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괴산군이 전날 오가리 주민 전수 조사를 위해 검체 검사를 의뢰한 오가리 주민과 장연우체국·장연 하나로마트 직원 등 42명 가운데 윤 씨를 제외한 4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괴산군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유 씨 부부가 거주하는 오가리 거문동 마을 주민 3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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