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천지 시설 폐쇄 조치 2주 연장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폐쇄·집회금지 조치 연장

신천지 대구교회(사진=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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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경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지로 꼽히는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 조치를 2주 더 연장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 12개 시·군 신천지 관련 시설 83곳을 일시적 폐쇄 조치한 데 이어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폐쇄 조치를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경북 등에서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의 집회금지 조치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 지역에서 지난 7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사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거창군 웅양면 농촌마을에서도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79명을 유지했다. 전날까지 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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