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2동 주민센터 벽면 '희망의 로고라이트' 설치

늦은밤 우범지대 해소와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전달

성북구 정릉2동 주민센터 벽면 '희망의 로고라이트' 설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2동은 주민센터의 빈 공간을 활용,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LED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된 '희망 메시지 로고 라이트'는 늦은 밤 우범지대 개선과 각박해지는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주민의 감정 힐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치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축과 주민의 침체된 감정을 위로하기 위해 '응원할게, 오늘도 힘내요 그대!', '우리딸, 우리 아들 오늘도 수고했어. 늘 파이팅!', '삶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4가지 로고라이트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밝혀주고 있다.


조성진 정릉2동장은 “주민센터 벽면의 힐링 메시지가 상처입은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나가다 로고라이트를 본 지역 주민은 “힘든 일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본 메시지에 뜻밖에 힘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