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공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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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 공약 중 하나인 '경기 청년공간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


경기 청년공간 조성 사업은 도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소통하고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취ㆍ창업상담, 취업특강, 직무 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달라지는 점은 ▲1인 청년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시범 운영 ▲시ㆍ군 내 새로운 청년공간 조성 ▲기존 시ㆍ군에서 운영 중인 청년공간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비 추가 지원 등이다.


도는 우선 올해 1인 청년가구를 위한 물품 공유 및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후 이용 실적과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가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시ㆍ군 내 새로운 청년공간도 조성한다. 도는 지난 1월8일부터 한 달간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화성ㆍ의정부ㆍ포천시를 신규 공간 조성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했다.


해당 시에는 1곳당 최대 1억5000만원의 공간 조성비, 최대 1억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또 기존 시ㆍ군에서 운영 중인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는 수원ㆍ시흥ㆍ오산ㆍ의왕ㆍ파주시 등 총 5곳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해당 시에는 1곳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김경환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경기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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