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여직원 1차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종합)

여직원 서울의료원 1차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 가족 등 밀접접촉자 10명, 같은 부서 직원 등 59명도 음성 판정...1차 재검사에서 음성판정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선교사 자녀도 음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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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청 여직원(41)이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직원은 격리병원에 입원하자 마자 곧 바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뉴스에는 이 여직원이 강동구 암사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아파트에는 명성교회 부목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CCTV 동선 파악 결과 이 여직원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에 탄 1분여 동안 부목사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명성교회 부목사와 선교사 자녀는 28일 1차 재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9일 오후 8시 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에 크게 보도된 강동구 3번 확진자(명성교회 부목사)와 지인선교사 자녀 확진자는 확정판정 4일 만인 28일 코로나19 1차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질병본부가 3월2일 2차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좋은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등록 교인수만 6만명 이상인 명성교회 부목사이기에 명성교회가 신천지에 이어 제2의 코로나19 확산지가 아닐까 하는 국민들 걱정이 컸기때문이다.


특히 성동구청 여직원이 함께 거주한 가족 10명을 포함,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엘리베이터내 감염설은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이 여직원이 함께 근무했던 성동구청 직원 59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엘리베이터내 감염설’은 다소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여직원은 1일 2차 재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정 날 경우 격리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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