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코로나19 대응 종교단체 지도자와 간담회 가져

정현복 광양시장, 코로나19 대응 종교단체 지도자와 간담회 가져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은 28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기독교, 천주교, 불교계 등 종교단체 지도자 6명과 간담회를 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 기독교연합회 허기연 목사(사곡교회)와 이일균 목사(답곡교회), 최성수 목사(태인제일교회),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태균 신부(광양성당), 광양 불교사암연합회 현능스님(보광사), 대륜스님(삼광사)이 참석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다수의 신도가 모이는 예배, 미사, 법회, 교육 등의 종교행사를 당분간 자제해 달라”라고 협조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단체 지도자들은 “당분간 종교행사를 최소화하고 정부 예방지침을 준수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종교시설 191개소에 감염 예방 활동 수칙과 시설 방역 소독 안내문을 배부하고, 방역 약품 보급과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등 예방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 천주교는 광주대교구의 지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미사와 모든 모임을 중지했으며, 불교계는 소속 종단의 지침에 따라 집회와 법회를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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