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민 입국제한 "적절한 시기 가능‥지금은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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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한 한국, 이탈리아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 및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CDC는 이틀 뒤인 24일 최고 단계인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로 격상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미국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강조하며 주식시장 급락 등 미국내에 확산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을 무마시키는데 주력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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