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경선, 현역 '강세'…김민석은 신경민 누르고 본선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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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1차 경선에서 현역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관심 지역이었던 '서울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전 의원이 현역인 신경민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께 1차 경선 지역 30곳 가운데 15곳의 결과를 우선 발표했다.

먼저 공천 면접 때부터 후보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던 영등포을은 김 전 의원이 현역인 신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서울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현역인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남양주을(김한정), 부천원미을(설훈),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 충북 제천단양(이후삼), 울산 북구(이상헌), 제주 제주을(오영훈),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종민), 당진(어기구) 등 8곳은 현역의원이 각 경쟁자를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이밖에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대구 달성군 박형룡, 대구 달서을 허소, 경남 진주갑 정영훈, 경남 창원마산합포 박남현 예비후보 등 원외 인사들이 공천됐다.


이번 경선은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로 진행됐으며, 후보별 가점·감점도 적용됐다.


당 선관위는 이날 밤 11시께 나머지 1차 경선 나머지(15곳)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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