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연관 코로나19 환자 597명…전체 52.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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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들이 계속 절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114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597명(52.1%)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501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51명, 경남 13명, 경기 8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북 3명, 서울 2명, 강원 2명, 울산 2명, 인천·세종 1명씩이다.

또 다른 집단발병지인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이날 오전 기준 114명(10%)이다. 이곳과 연관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지난 20일부터 격리조치 중이던 시설관리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14명 가운데 대남병원 입원 환자는 103명, 직원 10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있다.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고 80명은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다. 26명은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1146명 가운데 402명(35%)은 개별적인 산발 감염사례 혹은 역학 조사 중인 환자들이고, 33명(2.9%)은 기존 해외유입 사례로 분석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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