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후보자 공약 활성화 ‘공약 이슈지도’ 서비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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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 정당과 후보자 정책·공약을 지원하고 유권자의 공약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는 인터넷(issue.nec.go.kr)과 모바일로 제공한다.

공약 이슈지도는 국민신문고 민원과 언론기사를 통해 보도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의 빅데이터를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해 지도형태로 시각화한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와 ‘정책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500만 건에 달하는 민원 키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실시했다.


공약 이슈지도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국민신문고 민원 1494만4578건 ▲뉴스통신사의 언론기사 130만6539건을 분석했으며 17개 시·도와 228개 구·시·군별로 민원과 언론 분야(2월 말 예정)로 구분해 제공된다.

공약 이슈지도에서는 시·도, 구·시·군별로 해당 지역 이슈 순위와 관련어 등을 볼 수 있으며 스마트 필터 기능을 적용해 성별·연령별로 세분화된 민원 이슈까지 확인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교육, 교통 등의 키워드가 전체의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 10대와 20대에서는 학교, 시험 등의 키워드가 30대 이후는 아파트, 교육 키워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내달 27일까지 유권자가 직접 정책과 공약을 만들 수 있는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도 실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희망공약 제안하기’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은 ‘희망공약 모음집 E-Book’을 통해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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