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코로나19에 뚫렸다…부평서 확진자 발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천에서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국내 첫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 중국인 여성 이후 인천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인천시는 22일 부평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피스텔에 혼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 감염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 연락을 받았고 전날 오후 2시30분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확진 판정 직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A씨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기반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는 A씨의 방문 사실이 확인된 곳은 긴급 방역했고 동선 추가 조사를 통해 방역 및 시설 폐쇄,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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