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ㆍ28민주운동 기념식' 취소

국가보훈처./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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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가보훈처는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28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주년 2ㆍ28민주운동기념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기념식은 1960년 대구지역 학생들이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섰던 2ㆍ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당초 오는 28일 대구 중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보훈처는 21일 "당초 ㈔2ㆍ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조치를 마련해 (행사를) 준비 중에 있었다"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여론을 반영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 취소와 별도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2ㆍ28 민주운동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민주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 나갈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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