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 규모 1조8400억 전망"

"향후 1~2년 내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가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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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국내 위치정보 산업의 매출 규모가 1조84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위치정보 산업의 국내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 규모는 1조5918억원이며, 올해는 2500억원 늘어난 1조8418억원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65.4%는 향후 1~2년 내에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들은 위치정보와 융합 발전할 분야로는 '교통(41.8%)'과 '물류(40.0%)'를 꼽았다. 위치정보 사업자의 경영 애로사항은 '국내 법·제도 규제(21.1%)'와 '인프라 구축(16.2%)' 등으로 조사됐다.


채승완 KISA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시장진입 규제 완화와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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