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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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내달 13일까지 ‘이웃이 있는 마을 살이, 행복한 동구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2020 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조화로운 관계망 형성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5인 이상의 다양한 주민모임과 단체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1억여 원을 증액한 2억4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 모임 형성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문화예술공동체 지원 ▲마을공동체 모임 활성화 ▲마을비전 수립 ▲마을의제 실현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 등 7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로 추가된 ‘마을의제 실현’,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지원’ 사업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선정한 마을 의제의 실행을 돕고, 공동체가 지속적 활동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주민 모임 형성’ 사업은 동구 기본복지기준 충족사업, 동구 마을커뮤니티센터 마을사랑채 활성화사업, 아동·여성·고령 친화형사업, 생태문화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원이 새로 포함됐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계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내달 중 공모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에 각 200만 원에서 8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2019년이 마을 만들기 사업 시작을 알리는 해였다면 올해는 마을의 변화를 통해 마을 자치력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소통을 통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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