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역별 선대위원장 8명 확정…경기 김진표·호남 이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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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 8명을 확정했다.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권역별 선대위원장 8명을 의결했다"면서 "김진표 의원이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호남은 이개호 의원, 충청은 박병석 의원, 인천은 송영길 의원, 강원은 이광재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을지 막판 고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호남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당 선대위원장직을 맡아 전국 선거를 총괄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종로에 출마하게 된 이 전 총리가 전국 모든 지역 선거전을 이끄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가 아닌 총선에서 권역별 선대위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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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이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호남의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면서 "지난 총선에서 25석을 빼앗겼는데 (이번 총선에선) 모두 회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날 이들이 선대위원장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역관리를 해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0일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대위 출범식에 8명의 권역별 선대위원장이 모두 참석할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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