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코로나19 차단위해 6월로 '연기'

경기국제보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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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기국제보트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3월에서 6월로 연기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당초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2020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를 오는 6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낚시박람회와 공동으로 개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도는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행사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올해 심혈을 기울여 경기국제보트쇼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국민 건강보호와 불안감 해소가 우선 중요하다는 점에서 연기를 결정했다"며 "남은 기간 방역대책 수립과 전시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보트 및 요트, 부품 기자재, 스쿠버, 캠핑 등 해양 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문 전시회로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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