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대안·평화 “2월17일까지 조건 없는 통합”

손학규·정동영 거취 문제에 대해 “각 당에 가서 얘기하기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오는 17일까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3당 통합추진회의(가칭) 1차 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3당 통합이 실현된 이후 제 정치세력과 2차 통합을 추진한다”며 “통합된 새로운 당의 당헌과 강령, 정강·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 소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평화당 대표 등의 거취 문제에 대해 “각 당에 가서 얘기하기로 했다”며 “아직은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기득권 포기라는 합의내용에 대해서는 “쉽게 얘기하면 공천권이나 공천 지분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