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 대응 위해 숙박업소·건설현장 점검

다중이용시설 휴관 기간 개보수 작업 기회로 적극 활용 계획

서대문구가 숙박업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숙박업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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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내 142개 숙박업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호사가 포함된 3인 1조의 점검반이 손소독제와 마스크, 환경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한글, 영어, 중국어로 된 홍보물을 각 업소에 비치하도록 했다.

또 소독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교육했다.


구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방역물품 추가 지원과 정기 소독 등 숙박업소에 대한 점검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내 마을버스 전 차량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을 실시, 건설현장 근로자와 거리가게 상인들에 대해서도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각종 외부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각 부서별 내부 업무에 보다 집중하는 한편 곳곳의 다중이용시설 휴관 기간을 그간 필요했던 개보수 작업을 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내수 위축과 유동 인구 감소 등으로 외식업과 소매업의 매출 급감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대한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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