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코로나 감염대비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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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0일 보건소 교육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교육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비 자가격리자 발생 시 군 보건소, 안전관리과 등 공무원 82명을 ‘자가격리자 1인 1전담공무원’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격리 전담공무원 행동요령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부터 발열 등 호흡기질환 증상이 발생하거나 중국 등 해외방문자를 대상으로 군 보건소, 영광종합병원, 영광기독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감염 의심환자 발생 시 구급차를 이용해 전남대학교병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에 즉시 이송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자가격리자 1인 1전담공무원제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위급상황에 대처하고 버스터미널 등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군 전체 공직자가 협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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