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도시락·컵라면 배달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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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1, 2+1등 대표 행사상품을 비롯해 주문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트상품과 도시락, 디저트, 즉석푸드, 가정간편식(HMR), 생활·위생용품 등 총 330여종 상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배달비 3000원)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부릉 배달원이 세븐일레븐에서 주문 받은 상품을 받아 배송한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세트상품 3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모디슈머 세트’로는 스파게티, 미트볼, 만두로 만들 수 있는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부터 곱창볶음, 쌀국수, 반숙란으로 만드는 ‘곱창국수’ 등이다. ‘한끼 세트’에는 도시락, 샐러드, 디저트 등을 담았고 ‘세븐셀렉트 세트’는 컵라면, 과자, 음료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권별 주요 거점 10개점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주문 채널과 운영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영국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편리성과 만족이 중심이 되는 ‘라스트핏 이코노미’가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1인 가구 중심으로 대표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가능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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