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독일 프로축구 무대서 데뷔골…다름슈타트 승리 기여

백승호가 8일 다름슈타트와 드레스덴의 경기에서 독일 프로축구 데뷔 첫 골을 터뜨렸다. / 사진=다름슈타트 SNS

백승호가 8일 다름슈타트와 드레스덴의 경기에서 독일 프로축구 데뷔 첫 골을 터뜨렸다. / 사진=다름슈타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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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독일 프로축구 데뷔골을 터뜨렸다.


백승호는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하르비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 21라운드 다름슈타트와 디나모 드레스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다름슈타트는 전반 4분 만에 조세프 후스바우어에 선제골을 내줘 뒤쳐졌다. 그러나 4분여가 지난 전반 8분께 백승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노리는 낮은 슈팅을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전환한 다름슈타트는 전반 2분 토미아스 켐페, 43분 세다르 두르순이 슈팅을 성공시켜 드레스덴을 앞질렀고, 결국 3-2로 드레스덴을 꺾었다.


다름슈타트는 이번 승리로 시즌 성적 5승 11무 5패(승점 26점), 리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백승호는 지난해 8월부터 다름슈타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서 김학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현 올림픽대표팀)에 합류, 활약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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