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남산의 부장들'·'히트맨'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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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 나흘 동안 26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24~27일 스크린 1659개에서 263만3476명을 모았다. 지난 22일 개봉한 뒤 엿새 연속 매출액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좌석판매율이 46.8%까지 치솟았다. 누적 관객은 322만6090명이다.


‘히트맨’도 선전했다. 같은 기간 스크린 1121개에서 125만7339명을 동원했다. 매출액점유율이 24일 22.5%에서 27일 27.1%로 오르는 등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다. 좌석판매율도 25~27일 40%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147만47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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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스크린 692개에서 37만8279명을 모았다. 25~27일 좌석판매율 30% 이상을 보였으나 매출액점유율 10% 벽을 넘지 못했다. 누적 관객은 48만2845명이다.


‘스파이 지니어스’도 설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스크린 712개에서 26만3491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다만 좌석판매율은 뚜렷한 상승세다. 24일 21.4%에서 27일 40.9%로 반등했다. 누적 관객은 32만2672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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